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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이재석 경사 스마트워치 확보…유족 등 관계자 조사
뉴스1
입력
2025-09-20 15:29
2025년 9월 20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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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해경청 본청 추가 압수수색
압수품 분석 속도…팀원 등 불러 조사 방침
15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영흥15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 숨진 故 이재석 경사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5/뉴스1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홀로 구조하다 숨진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의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전담수사팀이 이 경사의 스마트워치 등 유품 분석 등을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검사 5명으로 꾸려진 인천지검 순직해경전담수사팀은 이 경사가 사고 당시 차고 있었던 스마트워치를 확보했다.
수사팀은 이 스마트워치를 분석해 이 경사가 사고 당일인 11일 현장에 홀로 출동한 뒤 두 차례 휴대전화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경사는 사고 당일 오전 2시 30분쯤 당시 영흥파출소 당직 팀장과 1분가량 통화를 했다.
이후 오전 3시 9분쯤 부팀장과 9초간 통화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 경사가 당직 팀장과 마지막으로 무전 교신을 한 뒤 3분이 지난 시점으로, 마지막 통화에는 “이 경장, 이 경장”이라고 부르는 부팀장의 목소리만 담겼다.
이 통화가 종료된 후 팀장과 팀원들이 8~9차례 추가로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수사팀은 또 이 경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포렌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팀은 전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7시간가량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했다.
18일에도 본청,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를 각각 압수수색했고 압수물 양이 방대한 탓에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팀은 또 전날 유족과 관계자들을 불러 관련 정황을 확인했다. 사고 직후 상황에 대해 시간순으로 묻거나, 당시 해경 대처가 어땠는지 조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상 과실치사, 직무유기,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 영흥파출소장, 당직 팀장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나 정확한 소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서장 등은 이 경사 순직 사고 이후 파출소 직원들에게 사건을 함구하라고 지시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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