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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타는 BMW 버려두고 사라졌던 운전자 “당황해 혼자 병원 왔다…음주운전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5-09 15:47
2024년 5월 9일 15시 47분
입력
2024-05-09 11:04
2024년 5월 9일 11시 04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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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경기 남양주에서 추돌 사고를 낸 후 불에 탄 BMW 차량.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8일 새벽 경기 남양주에서 추돌 사고를 낸 후 불타는 BMW 차량을 내버려둔 채 현장에서 사라졌던 운전자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해당 차량 운전자인 20대 남성 A 씨가 남양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상처도 입은 것 같아서 혼자 병원에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음주운전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일 오전 1시 40분경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 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의 소유주이자 운전자인 A 씨는 현장에 없어 경찰이 소재를 탐문했다. 경찰은 사고 전후 A 씨의 동선과 행적에 대해 파악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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