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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마트 돌며 고급양주 훔친 60대 구속…CCTV에 범행 고스란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3-04 11:35
2024년 3월 4일 11시 35분
입력
2024-03-04 11:31
2024년 3월 4일 11시 31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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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과 수도권 등 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고급 양주를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울산의 한 대형마트 주류 매장에서 70만 원 상당 위스키 3병을 훔치는 등 울산, 서울, 경기, 인천 등 대형마트에서 4차례에 걸쳐 180만 원 상당 고급 양주 8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양주를 외투에 몰래 숨겨 가지고 나오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울산의 대형마트에서 재고 파악 중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의 범행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CCTV 화면에 고스란히 담긴 A 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해 서울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후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울산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3건의 절도를 더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훔친 양주를 모두 마셨다”고 진술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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