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남도의원,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일주일 전부터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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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1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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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전직 경남도의원이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3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한 건물 진입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전 경남도의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인적이 드문 곳에 승용차가 장시간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약 일주일 전 집에서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죄와 관련된 점은 확인되지 않아 장례를 치른 뒤 유족을 불러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 씨는 제11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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