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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동해안에 가득 쌓인 참다랑어 사체…도대체 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28 14:07
2022년 7월 28일 14시 07분
입력
2022-07-28 14:07
2022년 7월 28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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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참치) 쿼터제로 바다 위에서 버려진 참다랑어들이 죽은 채 해안가로 떠밀려오면서 새로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오전 경북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에 수백마리의 죽은 참다랑어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작업인부들은 삽으로 참다랑어 사체들을 트럭에 싣고 있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는 ‘참다랑어 쿼터제’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10년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과 함께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에 소속돼 참다랑어의 무분별한 포획을 막고 한정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포획량을 정해뒀다.
하지만 최근 수온의 영향 등으로 영덕지역 정치망에 참다랑어들이 과잉 어획되면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정해진 어획량 이상을 육지로 가져오면 불법이기 때문에 그물에 걸린 참다랑어를 모두 해상에서 버리는데, 물살에 떠밀려 육지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물에 걸린 참다랑어를 바다에 버리기 위해 인부까지 고용해야 하는 어민들은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어민들은 쿼터량을 늘리거나, 그물에 걸린 참다랑어의 경우 육지로 가져와 사료용으로 사용하는 등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해양수산부나 정부에 어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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