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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회삿돈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검찰 송치…질문에 묵묵부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2-25 11:58
2022년 2월 25일 11시 58분
입력
2022-02-25 11:48
2022년 2월 25일 11시 4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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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자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25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회삿돈 24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계양전기 직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30대 김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7시 38분쯤 검은색 패딩에 캡 모자를 쓰고 유치장에서 나왔다. 그는 ‘공범이 없는 것 맞나’, ‘주식, 코인 등에 탕진한 것이 맞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호송차에 올랐다.
김 씨는 2016년부터 6년간 은행 잔고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회사자금 24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계양전기 측에 의해 15일 횡령 혐의로 고소됐고 다음 날 밤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공범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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