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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결혼 앞둔 딸, 모더나 맞고 15일 만에 사망” 靑 청원

입력 2021-12-01 11:48업데이트 2021-12-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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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30세 딸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15일 만에 숨졌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 접종 15일 만에 제 딸이 사망하였습니다.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딸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억울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해당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꼭 읽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딸은 좋은 인연을 만나 올 2월에 모 회사 직원인 사위와 혼인 신고를 하고 둘은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며 “사위의 직장 문제로 미뤄두었던 식을 올리기 위해 내년 4월에 웨딩홀을 예약해 두었고 드레스를 입고 입장할 날만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하지만 제 딸은 10월 4일 모더나 1차 접종을 한 후, 15일이 지난 10월 19일에 급작스럽게 사망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갑자기 떠나버린 우리 딸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나가고 있다”며 “사망하기 사흘 전까지도 저와 통화하며 밝게 웃던 딸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백신은 제 딸과 사위, 그리고 남은 가족들의 행복을 하루아침에 빼앗아 가버렸다”며 “제 딸은 이제 겨우 30살”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애타는 마음으로 인과성 여부를 기다리고 있지만 한 달가량 소요된다는 결과는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백신으로 사망한 분들 대다수가 인과관계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제 딸이 인과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불분명해 더욱 속상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건강을 유지하고자 맞은 백신인데, 오히려 백신 때문에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가 차고 원통할 노릇입니다.”

청원인은 이같이 토로하며 “백신 접종을 강권하는 정부와 사회 분위기 속에서 확실한 책임을 보장해 주어야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사랑하는 제 딸은 이미 떠나버렸다”며 “다른 분들은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는 일을 겪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마무리했다.

해당 청원은 게시된 지 이틀 만에 동의 인원 2000명을 넘겼으며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에 의해 수정된 상태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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