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101만 회, 오늘 도착…9월 첫째 주까지 701만 회 수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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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3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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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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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1만 회 분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2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후 2시 40분 대한항공 KE0256편을 통해 모더나 백신 101만 회 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앞으로 2주 동안 모더나에서 국내로 공급되는 백신 물량은 모두 701만 회분이다.

모더나 측은 6일 실험실 문제로 공급 차질이 발생해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850만 회의 절반 이하 물량을 8월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도태 복건복지부 2차관 등 한국대표단이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찾아 국내 공급방안을 논의했다. 모더나는 우리 정부에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며 8~9월 국내 공급 물량을 이전에 통보한 양보다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이후 모더나는 21일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701만 회 분을 공급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이 가운데 101만 회 분이 23일 도착하며 나머지 600만 회 분은 9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9월 첫째 주까지 모더나 백신 물량이 확대돼 예방접종을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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