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공항 노숙 14개월’ 아프리카 남성…난민거부 승소 확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7 09:51
2021년 5월 17일 09시 51분
입력
2021-05-17 09:49
2021년 5월 17일 09시 4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환승객이란 이유로 난민 신청 안받아
인천공항에서 1년2개월 간 방치 생활
수용 임시해제 결정으로 공항밖 나와
1·2심 "난민 신청조차 안받은 건 위법"
인천공항에 약 1년2개월 동안 머물렀던 아프리카인이 환승객이라는 이유로 난민 신청 접수조차 받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 남성 A씨가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낸 난민 인정 신청 접수거부 처분 취소 등 소송 항소심 이후 모두 상고하지 않으며 판결이 확정됐다. 판결문 송달 후 14일까지 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된다.
앞서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배준현)는 1심과 같이 각하 판결했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1심은 ‘접수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주위적 청구는 각하 판단하면서도 ‘난민 신청 접수조차 받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취지의 예비적 선고를 내렸고 항소심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항소심 판결 후 A씨는 대독을 통해 “제 쌍둥이 형제는 고향에서 살해당했다. 살해당할까 봐 돌아가는 길이 두렵다”며 “한국 시민들이 저를 받아줄 것을 간청한다. 저를 머물게 해준다면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A씨 측 대리인은 “환승객이라는 이유로 난민 신청 접수도 안 받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됐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가 부당하게 상고해 A씨의 고통을 가중하지 말고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A씨는 정치적 박해로 가족과 지인 십여명이 살해당하자 고국을 떠났고 한국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탔다가 지난해 2월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난민 신청을 했지만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환승객은 입국 자격이 없어 난민 신청서를 쓸 자격조차 없다’는 이유로 난민 여부조차 판단하지 않았다.
그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내 43번 게이트 앞 소파에서 쪽잠을 자며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공익변호사들과 시민의 모금을 통해 음식과 생활비, 의료품을 지원받았지만 지병으로 공항에서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이 난민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 또는 위법을 확인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1심은 “출입국항에서의 난민 인정 실체에 대한 절차를 개시하지 않는 부작위는 위법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그는 수용 임시해제를 신청하는 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 13일 “A씨가 그간 환승 구역에서 사생활의 보호·의식주·의료서비스 등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처우를 받지 못했다”며 “수용을 임시해제한다”고 결정했다.
결국 인천공항에서 1년2개월 동안 갇혀 있던 A씨는 공항을 떠나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 현재 A씨는 시민단체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아침 6시반 믹서기 사용 자제 좀”…아파트 호소글 ‘와글’
2
미군 “악!”…1.6조 레이더, 930억 공중급유기, 440억 리퍼 11대 잃었다
3
靑 “김어준 유튜브 법적 조치 가능성”… 與서도 ‘金 손절론’ 확산
4
김의겸 새만금청장 8개월만에 사퇴…“입신양명 위해 직 내팽겨쳐” 비판
5
“장동혁 비판자를 선대위장에”…국힘 소장파 ‘리더십 교체’ 목청
6
닻내린 수중 기뢰, 선체 닿으면 ‘쾅’…특수요원이 ‘타이머 기뢰’ 붙이기도
7
[단독]인니 대통령 31일 방한… KF-21 16대 계약 추진
8
충청통합론 띄운 李대통령…“충북까지 거대 통합 고민해봐야”
9
제1연평해전 승리 ‘참수리 325호’ 고철로 폐기됐다
10
오세훈-장동혁 벼랑끝 대치, 블랙홀 빠진 국힘
1
한동훈 “내가 배신자? 나를 발탁한 건 尹 아닌 대한민국”
2
국민 70% “국힘 비호감”…민주는 ‘호감’이 50%로 올라
3
“장동혁 비판자를 선대위장에”…국힘 소장파 ‘리더십 교체’ 목청
4
다카이치 “독도는 일본땅,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리겠다” 망언
5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전격 사퇴…“제 생각 추진 어려워”
6
친명, 김어준과 선긋기… 유튜브 출연 취소하고 “법적조치” 성토
7
김의겸 새만금청장 8개월만에 사퇴…“입신양명 위해 직 내팽겨쳐” 비판
8
오세훈 “인적 쇄신” 공천 신청 또 보이콧… 당권파 “플랜B 있다”
9
미군 “악!”…1.6조 레이더, 930억 공중급유기, 440억 리퍼 11대 잃었다
10
윤희숙 “이순신은 12척으로 싸워…오세훈 전장으로 가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아침 6시반 믹서기 사용 자제 좀”…아파트 호소글 ‘와글’
2
미군 “악!”…1.6조 레이더, 930억 공중급유기, 440억 리퍼 11대 잃었다
3
靑 “김어준 유튜브 법적 조치 가능성”… 與서도 ‘金 손절론’ 확산
4
김의겸 새만금청장 8개월만에 사퇴…“입신양명 위해 직 내팽겨쳐” 비판
5
“장동혁 비판자를 선대위장에”…국힘 소장파 ‘리더십 교체’ 목청
6
닻내린 수중 기뢰, 선체 닿으면 ‘쾅’…특수요원이 ‘타이머 기뢰’ 붙이기도
7
[단독]인니 대통령 31일 방한… KF-21 16대 계약 추진
8
충청통합론 띄운 李대통령…“충북까지 거대 통합 고민해봐야”
9
제1연평해전 승리 ‘참수리 325호’ 고철로 폐기됐다
10
오세훈-장동혁 벼랑끝 대치, 블랙홀 빠진 국힘
1
한동훈 “내가 배신자? 나를 발탁한 건 尹 아닌 대한민국”
2
국민 70% “국힘 비호감”…민주는 ‘호감’이 50%로 올라
3
“장동혁 비판자를 선대위장에”…국힘 소장파 ‘리더십 교체’ 목청
4
다카이치 “독도는 일본땅,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리겠다” 망언
5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전격 사퇴…“제 생각 추진 어려워”
6
친명, 김어준과 선긋기… 유튜브 출연 취소하고 “법적조치” 성토
7
김의겸 새만금청장 8개월만에 사퇴…“입신양명 위해 직 내팽겨쳐” 비판
8
오세훈 “인적 쇄신” 공천 신청 또 보이콧… 당권파 “플랜B 있다”
9
미군 “악!”…1.6조 레이더, 930억 공중급유기, 440억 리퍼 11대 잃었다
10
윤희숙 “이순신은 12척으로 싸워…오세훈 전장으로 가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유정복 “이정현 사퇴 의사를 철회하고 오세훈 공천 빠르게 신청하길”
[사설]참사 1년 2개월 뒤 수습된 유해들… “장례를 몇 번 치르란 건가”
“아빠 콩팥 받고 메스꺼움과 피로 사라져… 남은 건 효도뿐”[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