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사천에서 특별한 에어쇼…항공서 랜드마크 촬영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0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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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을 수놓을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가 21~24일 공군 조종사를 양성하는 경남 사천에서 펼쳐진다.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는 22~25일로 예정됐던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 연기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고,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시민과 항공업계 관계자들을 위로하고자 공군 블랙이글스의 특별 에어쇼와 사천 랜드마크 촬영을 계획했다.

랜드마크 촬영을 위해 블랙이글스는 22일 낮 11~12시 삼천포대교-사천대교-사천시청-항공우주공단 상공을 2회 왕복 비행한다. 특별 에어쇼는 24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삼천포대교 상공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 팀은 이에 앞서 21일 오전 11시10분부터 오후 3시에 각 30분 정도 사전 훈련비행을 할 예정이며, 기상 등의 상황을 고려해 23일과 25일을 예비 비행일로 지정해 준비하고 있다.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는 “해당 비행일에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삼천포 대교 인근에서 에어쇼를 관람하고,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에어로마트,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으나 정부 방침과 국민 건강 등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연기, 아쉬움을 남겼다.

특별 에어쇼는 블랙이글스팀 온라인으로 생중계 예정이며, 24일 오후 1시 유튜브 채널에서 ‘블랙이글스-Black Eagles’를 검색하면 시청 가능하다.

공군 특수비행팀 리더 김창건 소령은 “올해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연기로 블랙이글스팀도 아쉬움이 많았는데 사천시민을 찾아 에어쇼를 보여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기쁘고, 사천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천과 블랙이글스팀의 각별한 인연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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