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대, 한국일어일문학회와 온라인 국제심포지엄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3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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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사이버한국외대 미래교육연구소와 한국일어일문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2020년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전의 대면 방식이 아닌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 및 관련 인프라를 축적하고 있는 사이버한국외대 미래교육연구소(소장 이선희)와 국내 대표적인 일본 관련 학술연구단체인 한국일어일문학회(회장 윤호숙(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교수))가 협업했다.

‘전환기 일본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석학들이 일본학과 일본 문학, 어학, 교육학 4개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에 나섰으며, 총 1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일본 문학 분야에서는 ‘일본 문학으로 보는 질병과 공동체’라는 공통 주제로 3명의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이 있었다. 일본학 분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을 주제로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본 일본의 위기관리 대응에 대한 연구’ 발표를 비롯해 4명의 주제 발표자와 3명의 패널들이 참여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어학 분야에서는 손범기 교수(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의 ‘공통어 중심 언어연구에서 유형론적 연구로의 전환’에 대한 주제 발표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교육 분야에서는 ‘온라인 수업의 실천과 향후 과제: 코로나 상황으로 배운 점’이라는 테마로 한국과 일본 대학의 원격수업 상황과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특히 후루야 노리아키(古屋憲章) 교수(야마나시가쿠인대학(山梨學院大學))가 「일본 지방대학의 온라인 일본어 수업 실천과 과제(日本の地方大學におけるオンライン日本語授業の實踐と課題)」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윤호숙 교수는 “이번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은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일어일문학회와 사이버한국외대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시도였다”며 “이번 행사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향후 비대면 학술대회 및 강의 현장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여 주었다는 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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