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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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3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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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LINC+) 사업이 실질적일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LINC+는 정부가 2012년부터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사업의 후속으로 2017년부터 시작했으며,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으로 구분하여 선발하고 대학과 기업이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함께 양성하고 있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과 대학이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던 여러 교육 과정들을 커리큘럼과 연계해 운영하는 대학(현장실습을 통한 취업연계)이다.

최근 1인 콘텐츠의 증가로 유튜브와 연관된 직업이 각광받으면서 방송이나 영상 제작과 관련된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림대 방송음향영상학부에서 유명 유튜버와 함께한 브이로그(V-log) 콘텐츠를 통해 학과 강의를 체험하며 영상 제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대림대 방송음향영상학부는 음향기술코스, 영상디자인코스, VR콘텐츠제작코스 세 가지로 교육과정을 분리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해당 학부는 2009년 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으로 음향과 영상을 융합한 미디어콘텐츠 교육 및 인재양성을 위해 정보통신학부에서 분리해 신설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 카대남 홍준과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유튜버 카대남 홍준은 카페 알바, 대학생활, 요리 등 다양한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를 주로 선보이며, 평균 조회수 7~8만 건을 기록하는 유튜버다. 대림대 방송음향영상학부에서는 링크플러스 과정의 참여 독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카대남 홍준 채널의 브이로그 콘텐츠인 ‘대학생의 하루’를 콘셉트로 학부 강의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사업에 대한 정의 및 취업 연계 정보 등을 자연스럽게 녹였다고 설명했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는 실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방송디자인, 컴퓨터 등 15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현장 실무 위주의 수업과 더불어 취업까지 연계되기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 매우 실용적인 취업 교육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실현에 이어, 미래 사회와 지역 발전을 선도할 맞춤형 인재 양성하는 것이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목표이다.

LINC+ 사업 관계자는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과 연계된 학과에는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장비 및 설비를 갖춘 상태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학생들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배우고 경험해 봄으로써 실무 적응력을 갖춰 원하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의 자세한 내용은 LIN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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