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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일가족 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20 12:53
2019년 11월 20일 12시 53분
입력
2019-11-20 12:48
2019년 11월 20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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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CI
인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2시 39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 씨(49·여)와 그의 자녀 2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A 씨 지인은 “온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왔는데 집 내부에 인기척이 없다”며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사망자 중 A 씨의 자녀는 아들 B 씨(24)과 딸 C 씨(20) 등 두 명이며, 나머지 한 명은 딸의 친구 D 씨(19)로 확인됐다. D 씨는 A 씨 가족과 몇 달 전부터 함께 생활해왔다.
A 씨와 딸 C 씨, 딸 친구 D 씨는 거실에서 숨져있었고, 아들 B 씨만 작은 방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집 내부에는 이들이 각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나왔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수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자녀 둘을 데리고 생활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자세한 경위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등 4명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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