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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살해 공범 가져간 돈 없을 수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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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16:02
2019년 3월 21일 16시 02분
입력
2019-03-21 16:00
2019년 3월 21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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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피의자 모친 강탈 5억원 중 절반 제출
남은 돈 국내 있을 가능성 제기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34)씨 어머니가 아들 일당이 범행 당시 챙긴 것으로 알려진 5억원 가운데 절반 가량을 21일 경찰에 제출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김씨 어머니 A씨가 이날 오전 현금 2억5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돈은 김씨가 범행 후 집으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사라진 5억원의 행방을 쫓으면서 김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이 돈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김 씨를 검거하면서 1800만원을 확보했다. 이날 A씨가 2억5000만원을 제출하면서 사라진 5억원 가운데 2억6800만원을 찾게 됐다.
이 5억원은 이희진씨가 몰던 고가수입차 ‘부가티 베이론’의 매각 대금으로 범행 당일 이씨 부모가 지니고 있던 돈이다.
경찰은 남은 2억3200만원의 행방을 수사 중이다.
김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고용한 중국동포 공범 3명이 범행 뒤 5억원 대부분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가 5억원 중 절반 가량을 찾아 제출하면서 돈의 행방을 찾는 수사는 새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경찰은 현재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공범이 돈을 가져갔다는 김씨 주장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의 행방에 대해 김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며 “나머지 돈도 김씨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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