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결혼식 참석했다가 화재 진압한 소방관들 표창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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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3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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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소방서(서장 김기영)는 13일 오전 이연석 구조대장(45) 등 소방공무원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장 등은 지난 8일 동료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활동을 벌였다.(영종소방서 제공)2018.12.13/뉴스1 © News1
인천 영종소방서(서장 김기영)는 13일 오전 이연석 구조대장(45) 등 소방공무원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장 등은 지난 8일 동료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활동을 벌였다.(영종소방서 제공)2018.12.13/뉴스1 © News1
동료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귀가길에 화재진압을 한 소방공무원들이 표창장을 받게 됐다.

인천 영종소방서(서장 김기영)는 13일 오전 이연석 구조대장(45) 등 소방공무원 14명에게 나래 공무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나래 공무원 표창장은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조직의 위상을 제고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 공무원 및 민간인에게 제공하는 상이다.

이들 공무원은 지난 8일 낮 12시15분께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한 타이어 매장 폐타이어 보관소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현장에 뛰어들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대장 등 소방대원 14명은 곧바로 건물 내 소화전과 소화기를 통해 물을 뿌리고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확산을 막았다.

이들은 동료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귀가하던 중이었다.

영종소방서 관계자는 “사기 진작과 조직 문화 발전을 위해 상을 수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활동에 적극 참여한 유공자를 정기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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