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中 확산에 당국 긴장…국경검역 강화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4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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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홍보 리플렛(검역본부) © News1
아프리카 돼지열병 홍보 리플렛(검역본부) © News1
정부가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확산함에 따라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국경 검역 등의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책에 따라 ASF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 요녕성에서 입국하는 항공노선(92편)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특히 인천공항 취항노선 전편(70편)에 탐지견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관세청과 협조해 여행객의 모든 휴대 수화물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사를 확대하고, 미신고 축산물에 대한 검색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 여행자 인솔자에 대한 교육·홍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여행객이 해외에서 축산물을 구매해 국내로 반입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ASF의 국내 사전예방과 발생시 조기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돈농가는 축사내외 소독실시와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하고, 고열과 갑작스런 폐사 등 ASF 의심가축 발견시 방역기관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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