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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삼농축액 36개서 환경호르몬 검출…“추출기구에서 오염”
뉴스1
업데이트
2018-10-10 16:55
2018년 10월 10일 16시 55분
입력
2018-10-10 16:53
2018년 10월 10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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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추출·농축 기구 플라스틱 재질 사용
식약처, 식품 통한 국민 프탈레이트 노출량 조사 계획
홍삼.© News1
홍삼농축액 36개 제품에서 인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다만 해당 홍삼농축액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의 양이 적어 위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35개소 36개 홍삼농축액 제품에서 일부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지난 7월 환경호르몬 오염의심 정보가 입수돼 홍삼농축액을 제조하는 126개소 업체를 대상으로 오염원 조사와 오염우려 업체 제품을 수거·검사했다.
식약처는 홍삼농축액 제조업체 126개소 중 프탈레이트가 들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플라스틱 재질의 홍삼증숙포, 홍삼농축기 연결관을 사용하면서 주정으로 홍삼 성분을 추출하는 47개소를 파악했다.
식약처는 이들 47개 업체의 49개 농축액과 물 100% 추출업체 3개소 6개 제품을 수거·검사해 대조했다. 그 결과 35개소 36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성분 검출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홍삼농축액 36개 제품을 섭취량에 따라 평생 섭취한다는 전제하에 위해도를 분석했는데, 위해도가 높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프탈레이트가 나온 36개 제품 중 34개 농축액은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7% 미만이었고, 검출량이 많은 2개 농축액도 각각 TDI 대비 14%, 49%였다. 위해도는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100% 이하일 경우 위해 우려가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
프탈레이트는 홍삼을 찌거나 농축액을 추출·농축하는 공정의 플라스틱 재질 기구·용기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제조업체의 플라스틱 재질 기구·용기를 스테인리스 또는 천연 소재로 교체토록 조치했다. 현재 39개소 모두 기구·용기류를 교체한 상태다.
식약처는 2019년 홍삼과 홍삼제품 등 모든 식품을 통한 국민의 프탈레이트 노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13년에 1차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프탈레이트는 급성 독성은 낮지만 일부 종류에서 여성 불임, 정자수 감소 등 생식기관에 유해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동물시험에서만 유해성이 확인됐고, 인체시험에서 확인된 자료는 없다.
플라스틱 재질 기구·용기 스테인리스 교체.(식약처 제공)© News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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