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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육아휴직 대기업 쏠림…中企 근로자는 29% 불과
뉴시스
업데이트
2018-09-27 11:15
2018년 9월 27일 11시 15분
입력
2018-09-27 11:13
2018년 9월 27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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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남성육아휴직자 중 공무원와 대기업 근로자가 71%에 달하는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의원(자유한국당)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근로자는 1만4735명으로 전년(9681명)에 비해 5054명(52.2%) 늘었다.
이 중 공공기관이나 대규모 기업에 다니는 남성 육아휴직자가 70.7%(1만414명)를 차지했고, 중소규모 기업에 다니는 남성 육아휴직자는 29.3%(4321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중소기업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31.1% 보다 낮아진 것이다.
전반적으로 남성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나은 공무원이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임금별로도 고임금 근로자의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통상임금 기준 150만원 미만 구간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 대비 16.4%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300만∼349만원 구간은 89.3%, 350만원 이상 구간은 76.9% 늘어났다.
신보라 의원실 관계자는 “전체 노동자 10명 중 8~9명이 중소기업 종사자인데 육아휴직 비율은 거꾸로 대기업 종사자에 집중되고 있다”며 “저소득, 중소기업 근로자 일수록 육아휴직이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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