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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죽은 후 약에 취해 있었다…아직도 꿈만 같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0-13 09:27
2017년 10월 13일 09시 27분
입력
2017-10-13 09:00
2017년 10월 13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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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캡처
여중생 딸 친구 A 양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35)가 “아내가 죽은 후 약에 취해 있었다”고 밝혀 더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3일 이영학 씨에게 여중생 A 양(14)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이영학 씨는 이날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카메라 앞에 정식으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차에 오르기 전 취재진 앞에 서서 살해 동기를 묻는 말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씨는 “제가 아내가 죽은 후 약에 취해 있었고 한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일단 사죄드리고 천천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말을 사죄해야 하지만 아직 이 모든 게 꿈같이 느껴져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딸(14)에게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A양을 중랑구 집으로 데려오게 해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음란행위를 저지르다가 다음날 의식이 돌아온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송치 이후 전반적 살해 동기와 수법 등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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