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림’ 태풍경로 보니…세력 키워 북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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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4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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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캡처
사진=기상청 캡처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매우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북상하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에 순간 최대풍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세력이며 시속 12.0 km/h의 속력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지난 9일 발생한 태풍 ‘탈림’은 14일부터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세력으로 발달했다. 이 강도는 16일까지 이어지다 17일부터 서서히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탈림’은 14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탈림은 16일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다가 17일 일본 규슈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의 예측대로 태풍 경로가 진행될 경우 탈림은 16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일본 기상청도 14일 오전 8시 발표한 자료에서 탈림이 일본 열도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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