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공무원, 만취 상태서 남의 차량 훔쳐 몰다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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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9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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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소속 30대 공무원이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인 줄 알고 남의 차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내고 경찰에게 붙잡혔다.

27일 오후 10시 50분께 경남도촉 소속 김 모(38)씨는 창원도 상남동에서 시동을 켠 채 길거리에 세워진 소나타 승용차를 탔다. 김씨는 차량을 100m 가량 몰고 가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김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4%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면허취소 수준이다. 김씨는 “술을 마신 뒤 내 차를 몰고 집에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si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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