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서 숨진 채 발견…‘외부침입·외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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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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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져 있는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에서 남 지청장을 만난 한 지인은 “남 지청장이 술을 조금 마셨다”고 전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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