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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0대 환자 첫 발생…사망자 6명으로 늘어 ‘메르스 병원 29곳은 어디?’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6-08 15:57
2015년 6월 8일 15시 57분
입력
2015-06-08 13:13
2015년 6월 8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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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메르스 10대 환자 첫 발생…사망자 6명으로 늘어 ‘메르스 병원 29곳은 어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23명이나 늘면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국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추가된 환자 중 17명은 지난달 27~29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남)로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5∼28일에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함께 입원했으며 다른 2명은 28∼30일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중에서 67번 환자는 10대 고등학생(16·남) 이다. 국내에서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같은 병원에 체류 중이다.
이날 새 확진자 23명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 확진자(75·여)는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채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6일)을 거친 후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에 두 병원을 방문한 환자 등은 증상이 의심되면 스스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치단체 콜센터(서울 120, 대전 042-120, 경기 031-120)나 웹사이트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76번 환자의 사례처럼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접촉자들이, 대형병원을 방문해 다수에 바이러스를 노출시키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연계된 환자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 입원했던 84번(80) 환자가 이날 오전 7시에 숨졌다고 밝혔다. 84번 환자는 올해 3월부터 흡인성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자로, 기저 질환을 앓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현재 까지 확인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은 다음과 같다.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남구),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여의도성모병원(서울 영등포구), 365서울열린의원(서울 강동구), 건국대병원(서울), 강동경희대병원(서울),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성동구), 하나로의원(서울 중구), 윤창옥내과의원(서울 중구), 평택성모병원,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평택 새서울의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수원), 차민내과의원(수원), 메디홀스의원(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부천), 오산한국병원(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천안), 아산서울의원(아산), 삼육오연합의원(보령), 최선영내과의원(순창), 임홍섭내과의원(부산), 대청병원(대전 서구), 건양대병원(대전 서구)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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