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비밀번호 공개, 1위 ‘123456’… “정말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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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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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비밀번호 1위.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업체회사 스플래시데이터(splashdata)가 최근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25개’를 공개했다.

그 결과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던 ‘123456’이 처음으로 ‘password’를 제치고 최악의 비밀번호 1위에 올랐다.

2위는 ‘password’가 차지했고 3위는 ‘123456’에 ‘78’을 더한 ‘123456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키보드에서 숫자 밑에 위치한 ‘qwerty’가 4위, 알파벳과 숫자를 결합한 ‘abc123’가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123456789’(6위), ‘111111’ (7위), ‘1234567’ (8위), ‘123123’ (11위), ‘1234567890’ (13위), ‘1234’ (16위), ‘12345’ (20위), ‘000000’ (25위) 등 단순한 숫자 배열의 비밀번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플래시데이터 측은 “비밀번호는 다양한 숫자나 문자 조합이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며 “비밀번호를 기억해내는 데 애를 먹는 이용자라면 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저렇게 단순하게?”,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정말 최악이다”, “암호인데 암호가 아닌 것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어이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스플래시데이터’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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