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학생수 3년연속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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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학생 수가 최근 3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발행한 2012 전북교육통계 주요 지표를 보면 도내 학생 수는 2010년 30만473명, 지난해 29만2620명, 올해 28만3713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학급 수도 2010년 1만1868개에서 지난해 1만1834개, 올해 1만1755개로 줄었다. 입학자도 매년 줄고 있다. 2010년에는 7만8517명이었지만 올해는 7만5148명에 그쳤다.

지난해 대비 취업률은 일반고가 17.8%에서 14.6%로, 특성화고는 67.8%에서 61.8%로 떨어졌다. 반면 상급학교 진학률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가 99.99%,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가 99.5%였다. 고등학교에서 고등교육과정 진학률은 76.2%로 지난해의 76.3%와 비슷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유치원의 학급당 학생 수는 16명으로 전국 평균 21.6명보다 적었다. 초등학교는 21.3명(전국 평균 24.3명), 중학교 30.4명(전국 32.4명), 고등학교 30.1명(전국 32.5명)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2명, 초등학교 14명, 중학교 15명, 고등학교 13.3명으로 전국 평균 15.5명보다 적었다. 올해 도내에선 467명이 해외 유학을 떠났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저출산#전북 학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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