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개그맨-배우-가수 실명 줄줄이…“우유주사 연예인 훨씬 많다”

채널A 방송 캡처

[앵커멘트]

프로포폴 수사가 진행되면서 연예인 리스트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명 아나운서와 개그맨들의 실명까지 나돌고 있는데, 그나마도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탐문한 증언들을, 김윤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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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명 '우유아줌마'로 불리던 프로포폴 유통책이 구속된 이후 연예인 실명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구설수에 오른 강남 일대 성형외과를 직접 탐문한 결과 연예인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A성형외과 관계자]
“(000 여성탤런트)은 대놓고 맞고, (주삿 바늘을 많이 찔러) 피가 막 흘러나올 정도로 하루 종일 많이 잤고,”

현재 활동 중인 유명 아나운서에게 프로포폴을 직접 투약했다는 의료인도 만났습니다.

[녹취: B성형외과 관계자]
“저는 옛날 다른 병원에서 아나운서도 해봤고요. 되게 유명한 아나운서예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개그맨들의 실명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녹취: C성형외과 관계자]
"개그맨도 진짜 유명한 개그맨. 지금 톱을 달리고 있는 개그맨들도 실제로 그 병원에 와서 했었고 00씨, 00씨, 00씨 뭐 이런 사람들...”

현재 거론된 인물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증언이 이어집니다.

[녹취: D성형외과 관계자]
“우리 업계는 되게 웃긴 게 유명한 연예인들 개그맨,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 되게 많아요. 근데 특정 몇 명만 나오니까 되게 웃긴거에요."

약물 중독에 걸려 광고 출연도 제의하는 연예인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E성형외과 관계자]
“연예인들이 (사진) 협찬해주고 가끔 그런 걸 문의하는 연예인들이 있어요.“

검찰은 이같은 증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연예인을 긴급 체포한다는 방침을 정해 연예가에선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