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 패션그룹 ㈜세정과 세정나눔재단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을 만들었다. 세정나눔재단은 28일 경남 김해시 금관대로에 3층 규모의 ‘성 바오로 배움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배움터는 세정나눔재단이 건물을 구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 1층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 5개, 2층은 대강당과 쉼터, 3층은 운영자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운영은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가 맡는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나와 다르지 않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평소 생각했다”며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문화가정이 많은 김해지역에 공부방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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