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김민 양(18·시지고 3년)과 성효림 양(18·현풍고 3년). 대통령 드림장학생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 가운데 선발해 인재로 키울 목적으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심사와 면접을 거쳐 전국에서 10명을 선발했다. 장학생은 1년 동안 학업장려금 1200만 원을 받는다. 외국 대학에 진학할 경우 5년 동안 매년 학비 58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두 학생은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학교성적은 최상위권으로 평소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공통점이 있다. 김 양은 홀몸노인을 찾아 틈틈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교내 모범상과 효행상을 받았다. 그는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소외 계층에 의료봉사를 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교육봉사를 했던 성 양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해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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