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재임 성공 김형태 한남대 총장 “학생들 취업경쟁력 향상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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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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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은 도전과 혁신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한남대 제15대 총장에 다시 선출된 김형태 총장(사진)은 9일 “섬김의 리더십을 선언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학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6일 열린 대전기독학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총장에 재선됐다. 그는 “앞으로 교육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학과별 졸업인증제를 도입하고 수요자 중심의 학사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학협력 및 국제화, 대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외협력 부총장제를 신설할 방침”이라며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만들고 실현하기 위해 정원 감축 같은 구조조정을 지혜롭고 강력하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 임기 동안 학내의 오랜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이뤄 학교가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첨단 강의동과 경상대, 정문과 후문 도로를 신설 증축 확충해 하드웨어를 개선했고 교수 연구논문 실적 충청권 1위 등에서 보듯 대학경쟁력 지표를 크게 높였다. 김 총장은 한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필리핀 데라살대에서 상담학 석사학위,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1년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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