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주요국립대 등록금 5% 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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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경대-경상대 등… 한국해양대는 7% 내려

부산지역 주요 국립대들이 등록금을 인하했다. 부산대는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5% 내린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 등록금 5% 인하는 전국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처음이다. 부경대 경상대 창원대 등 부산 경남지역 국립대들도 정부 등록금 5%대 인하 방침에 따라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등록금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올해 등록금을 내린 것은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등록금(재학생 기준, 학기당 액수)은 인문사회계열 168만6000원, 자연계열 219만 원, 공학계열 237만3000원, 예능계열 232만1000원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등록금을 동결한 한국해양대도 “가계 부담과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올해 등록금을 7%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학계열 419만6000원, 이학계열과 체능계열 399만4000원, 인문사회계열 328만4000원으로 공학계열을 제외하고는 300만 원대로 내린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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