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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하철 지붕서 낫 들고 자해소동 ‘아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0 21:39
2011년 11월 10일 21시 39분
입력
2011-11-10 19:06
2011년 11월 10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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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지붕에 올라가 낫을 들고 고압선절단 시도와 자해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특공대에 의해 제압됐다.
10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동구 용산동 용산차량 기지의 지하철 지붕 위에 김모(52)씨가 낫을 들고 올라갔다.
김씨는 지하철 철로 한가운데 서서 점검을 위해 시속 20km 속도로 운행 중이던 차량 운행을 막고 측면에 설치된 사다리를 이용해 지하철 지붕 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고압선을 잡고 흔들며 낫으로 자신의 배를 긋고 천장의 쇠 모서리 부분에 머리를 찧는 등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경찰특공대는 전력을 차단한 후 김씨를 내려오게 하기위해 설득을 시도했으나 그가 "병원에서 도망 나왔다. 내 아들을 주겠다"고 횡설수설하며 자해행위를 계속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김씨가 들고 있던 낫을 향해 40mm 다목적발사기(고무탄)를 발사해 흉기를 떨어뜨렸고 4m 높이의 차량 지붕에 올라가 김씨를 제압함으로써 소동 2시간여 만에 상황을 종료했다.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광주 동부경찰서는 부상당한 김씨를 즉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앞서 이날 낮 12시께 남구 봉선동의 한 파출소에 찾아가 소동을 피워 경찰에 의해 동구 용산동의 한 행려인 보호시설에 인계됐으나 이곳을 나와 지하철차량기지에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다행히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그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소동을 벌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고 현재 김씨의 가족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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