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에도 캐릭터 전문매장 생겼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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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두번째… 뽀로로-깜부 등 장난감 전시 판매

국산 캐릭터 상품을 전문적으로 홍보·판매하는 캐릭터 유통전문매장 ‘어깨동무’가 9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토이뮤지엄에 문을 열었다. 올 9월 국산 캐릭터 유통전문매장인 ‘C#’이 서울에서 문을 연 데 이어 두 번째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마련됐다. 8층 건물 중 7층에 국산 캐릭터 홍보관, 8층에 유통전문매장이 들어섰다. 2개 층 면적은 360m²(약 110평)다.

장난감을 전시하는 토이뮤지엄 7층에는 뽀로로, 깜부, 로보카폴리, 마시마로, 둘리, 캐니멀 캐릭터가 전시됐다. 8층은 국산 캐릭터를 이용한 인형, 완구, 문구, 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인간·동물형상 장난감(피규어), 팬시용품, 시계, DVD, USB메모리 등을 판매한다.

국산 캐릭터 홍보관은 토이뮤지엄 이광용 대표가 국산캐릭터 업체 6곳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캐릭터를 무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으면서 탄생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국산 캐릭터 유통전문매장은 제2의 뽀로로가 탄생되도록 캐릭터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매년 2, 3개씩 국산 캐릭터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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