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진학사의 쉬운 입시/ 수능 마무리 학습법<1>언어영역

  • Array
  • 입력 2010년 10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암기영역 공부하기도 바쁜데…” 등한시 금물, 매일 꾸준히 문제풀이… 실전감각을 익혀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그동안의 학습내용을 갈무리하고 최종 점검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언어영역은 학습 성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수능이 가까워지면 암기영역에 집중하면서 언어영역은 소홀히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는 지금까지 쌓아온 학습 성과와 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언어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아보자.

○ 실제 시험과 동일한 조건에서 꾸준히 연습

매일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 그래야 수능 당일 당황하지 않고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문제를 풀 때에는 반드시 수능과 동일한 상황 및 조건에서 풀어야 한다. 모의고사 1회분 50문제를 정해진 시간(80분)에 맞춰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도록 하자.

○ EBS 교재 활용하되, 맹신은 금물

언어영역에서 교육방송(EBS) 교재의 연계 양상은 지문 연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나 지문은 반드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출간 시기가 늦어 6월, 9월 모의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던 파이널 교재는 반드시 훑어봐야 한다. 하지만 실제 문제가 EBS 교재와 동일하게 출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EBS 교재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높은 오답률을 보인 문제들을 살펴보면 이른바 EBS 연계 문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즉, EBS 연계로 학생들이 쉽게 느껴야 함에도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학습 자세를 유지하면서 EBS 교재는 그 학습의 수단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내 수준에 맞는 언어영역 학습전략

[상위권] 잘 틀리는 <보기> 유형을 점검, 연습하라!

상위권일수록 잘 틀리는 테마나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갈랐던 문제 유형만 살펴봐도 이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수능부터 올해 9월 모의평가까지 언어영역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을 분석해 보자. △두 작품에서 시어의 의미를 비교 감상하는 문제 △<보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 △지문의 내용을 <보기>에 적용하는 문제 등 몇 가지 유형으로 간추릴 수 있다. 이는 고득점을 가르는 고난도 문제 형식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상위권이라면 남은 기간 이런 문제 유형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특히 오답률 상위권 문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보기> 문제만을 모아 집중 풀이하는 것도 고득점을 위한 전략적 선택일 수 있다.

[중위권] 부족한 ‘개념’을 반드시 정리하라!

언어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고 어휘력이 풍부해야 한다. 수업 시간이나 기출문제, 각종 문제집 등에서 늘 접해 왔지만 명확하게 정리해 두지 않았던 개념과 어휘를 확실히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개념이나 어휘만 별도로 정리한 교재도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단기간에 충분히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실제 문제 풀이에 임하면 문제 풀이도 쉬워지고 실수도 줄일 수 있다.

[하위권] 내용 일치 문제를 정복하라!

언어영역의 문제 유형은 매우 다양해 보이지만 그 기본은 항상 내용 파악이다. 내용 파악을 가장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는 ‘내용 일치’ 유형이다. 내용 일치 문제만이라도 확실히 해결한다면 다른 문제를 푸는 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절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이제 수능은 누가 얼마나 자신의 학습 성과를 잘 지키느냐의 싸움이다. 언어영역에서 그 싸움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준과 남은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 현명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끝까지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언어영역 학습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랙박스 언어팩토리 카페(cafe.naver.com/blackbox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