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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고, 부잣집 자녀들만 가는 학교?
동아일보
입력
2010-10-10 11:52
2010년 10월 10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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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생 40%, 월600만원 이상 고소득층 자녀”
수도권 외국어고 학생의 40% 정도가 월소득 600만원이 넘는 고소득층 가정의 자녀인 반면 같은 지역 일반고에는 그 비율이 0.4%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실이 교육관련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공동으로 전국 173개교 고1 학생 1만177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외고생 가정의 소득분포는 월 600만원 이상이 40.7%에 달했다.
소득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월 600만~800만원이 19.0%, 월 800만~1천만원이 12.3%였으며 월 1천만원 이상도 9.4%나 됐다.
수도권 국제고와 자사고도 표본 수가 100명 안팎으로 적기는 했지만 월소득 600만원 이상 가정의 자녀가 각각 37.1%와 47.9%를 점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도권 일반고 학생 중 가정의 월소득이 600만원을 넘는다는 응답이 0.4%에 그쳤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저소득층 가정은 수도권 일반고에서 15.7%였지만 수도권 외고 중에는 4.0%밖에 없었다.
고교 유형별로 학생들의 중학교 최종성적도 편차가 컸다. 중학교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이 수도권 외고에서 84.2%를 차지한 반면 일반고에는 16.8%밖에 되지 않았다.
고교 입학 전 지출한 사교육비는 수도권 과학고(영재고) 학생이 월평균 72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외고 51만5000원, 수도권 일반고 40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고교 입학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학교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학원-학교수업-과외-인터넷강좌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외고생은 학원(66.7%)의 영향이 학교수업(8.8%)보다 월등히 높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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