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기출문제 통해 시간배분-실전감각을 익혀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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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DEET-PEET 시험대비 학습전략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와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7회 MEET·DEET는 올해 첫 시행되는 PEET와 같은 날인 8월 21일 실시된다. 특히 올해 MEET·DEET는 PEET와의 변별력을 위해 난도가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대,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턴 수시모집을 실시함에 따라 모든 학교가 수시모집을 실시하게 된다. 6월 수시원서접수와 8월 심층면접을 준비해야하는 일부 응시자들은 MEET·DEET 준비와 면접, 서류준비를 병행해야하므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다.

[1교시] 언어추론영역

PEET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언어추론영역은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문제에 시간을 집중 투자해 정답률을 높여야한다. 지금부터는 2∼3개 지문을 매일 꾸준히 풀어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모의고사를 풀어 실전에 대비한다.

[2교시] 자연과학추론Ⅰ영역(생물)

자연과학추론Ⅰ은 실험과정 및 결과, 데이터를 제시한 후 응시자의 분석력을 확인하는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 복합적인 추론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실험과정과 관련한 문제는 점차 출제비율이 높아지는데, 특정 현상에 국한된 지식이 아니라 통합적 지식을 가져야 해결할 수 있다. 특정분야에 집중하기보단 전 범위를 공부하고 취약 부분을 공략하자.

[3교시] 자연과학추론Ⅱ영역(화학, 유기화학, 물리)


자연과학추론Ⅱ는 기본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은 일반화학 및 유기화학 전 범위에 대한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림과 그래프가 나오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물리는 특정 부문에 집중하기보다는 개념과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한다. 이론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면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문제유형을 분석한다.

1월 실시된 PEET 예비고사를 분석하면 올해 PEET 경향을 읽을 수 있다. 생물을 주로 공부하는 의대 커리큘럼과 달리 약학전문대학원은 화학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MEET·DEET보다 화학영역에서 계산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PEET 또한 예비고사를 분석해 시험구성, 출제방향, 난이도를 가늠하고 검증된 업체의 모의고사를 풀어 실전경험을 쌓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치약학입시전문 교육기업 프라임MD의 유준철 대표이사는 “지금부터는 이론을 반복학습하면서 실전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어 시간배분과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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