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로봇 파이터 뽑자!

인천 로봇대전 15,16일 열려
역대 최다 1159팀 참가

‘세계 최강의 로봇 파이터들이 인천에 모인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15, 16일 이틀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회 ‘2010 대한민국 로봇대전(Korea Robot Game Festival 2010)’에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로봇대전 참가 접수 결과 1159팀에 1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2008년 373팀에 800여 명, 지난해 682팀에 1200여 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중국, 미국 등 7개국 16개 팀 외국 선수들이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국내 선수들과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로봇 고수들이 배틀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주니어 로봇 등 3개 부문 12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진흥원은 이번 대회를 로봇 마니아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모든 시민이 찾는 로봇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로봇 퍼포먼스와 로봇댄스, 일일 로봇 체험 교실을 연다. 2013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문을 열 인천 로봇랜드의 주요 시설과 콘텐츠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진흥원은 로봇대전의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www.robotwar.or.kr)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