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3월29일]바람의 神‘영등할매’ 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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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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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맑고 영동 구름 많아짐

음력 이월 열나흘. ‘바람의 신(神)’ 영등할매가 하늘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등할매는 음력 이월 초하루에 내려와 이월 보름이나 스무날에 올라간다. 딸과 함께 오면 바람이 불며 그해 농사는 흉년이고, 며느리와 같이 오면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지만 그해 농사는 풍년이다. 영등할매 심술 때문에 김칫독 터지는 바람의 달 3월.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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