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황톳길 42.195km를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에코원 선양 피톤치드 마라톤대회’가 15일 대전 계족산에서 열린다. 에코원 선양 마라톤조직위원회(위원장 조웅래 에코원 선양 회장)가 주최하는 3번째 대회로 건강 회복과 자연 치유를 주제로 한 풀코스 마라톤 대회다. 음악이 흐르는 황톳길을 따라 달리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멀티 세러피 대회. 전국에 알려져 10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신청했다. 황톳길을 세 바퀴 도는 이번 대회에는 구간마다 시간제한제가 적용된다. 16.195km와 29.195km 등 3개 구간별로 제한시간 내에 통과해야 완주가 가능하다.
거리와 지형에 따라 1km를 기준으로 참가자들이 느끼는 심리 상태나 몸 상태를 고려해 130개 스피커에서 총 40여 곡의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결승점에 들어서면 환상의 꽃길이 축하해 준다. 완주를 마치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참가자에게 나눠준다. 참가 선수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 등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hytoncidemarathon.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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