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상위 1%의 ‘예외없는 비밀’… 시험대비 3주 플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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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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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방법 설정 → 점검 → 보완’ 완벽 실행

《학교내신 성적 상위 1%의 학생은 다른 학생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른바 ‘벼락치기’식으로 시험공부를 한다.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문제집만 풀다 시험을 치르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핵심을 놓치거나 아는 문제도 실수로 틀릴 때가 많다. 반면 상위 1%의 학생은 시험 3주 전부터 학습전략을 세운다. 전략의 핵심은 ‘계획’과 ‘반성’.
목표와 세부 실천사항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면 성적은 자연스레 오른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기말고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상위 1%의 학습전략을 벤치마킹해 성적 향상을 노려보자.》

│시험 3주 전
중하위권 학생들은 시험이 3주 전으로 다가와도 ‘시간이 많다’고 생각해 여유를 부린다. 그러다가 시간에 쫓겨 벼락치기를 하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이 실패의 고리를 끊으려면 시간을 100% 활용하는 학습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세울 땐 가장 먼저 목표를 정한다. 각 과목 목표점수(등수)를 적고 이번 시험에서 몇 점을 올릴지를 크게 쓴 뒤 책상머리에 붙인다.

그런 다음엔 시험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다. 가장 중요한 정보원은 바로 각 과목을 담당하는 학교 선생님이다. 시험 3주 전부턴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특히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은 눈에 띄게 표시해 둔다. 시험 기간에 나눠주는 프린트는 별도의 파일을 만들어 정리한다. 프린트 내용은 시험문제로 출제될 확률이 매우 높다.

이 시기에는 암기 과목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위주로 공부한다. 처음 주요 과목을 공부할 땐 세부 내용을 꼼꼼히 따지기보다는 교과 내용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교과서 본문, 수업 시간에 한 노트필기, 참고서의 개념설명 부분을 정독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내용에 표시를 한다. 그런 다음 표시한 부분을 암기하기 쉽도록 자기만의 언어로 요약 정리한다.

한 주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뒤엔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시험 계획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실천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적는다. 이렇게 하면 자기가 한 시간 동안 얼마만큼 공부할 수 있는지 감(感)이 생긴다. 한 주간을 반성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다. 이를 바탕으로 2주차 계획을 세운다.

│시험 2주 전
시험 2주 전에는 주요 과목 문제집을 풀고, 암기과목을 공부하면서 컨디션 관리에 집중한다.

본격적으로 시험기간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자기도 모르게 무리하게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 만약 계획을 세우고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 그 여파가 시험 직전까지 이어지므로 페이스 조절이 특히 중요하다.

주요 과목 문제풀이를 할 땐 양보다 ‘질’을 생각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히 푸는 습관을 들인다. 그래야 실전에서 실수로 틀리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문제풀이를 끝낸 뒤엔 오답노트를 만들며 왜 틀렸는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암기과목 공부를 할 땐 노트에 소단원별 주요 개념을 차례로 적는다. 개념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다시 노트를 펼쳐 각 개념의 의미, 특징, 예시 등을 생각나는 대로 적는다. 그런 다음 교과서, 노트필기 등과 쓴 내용을 비교하며 빠진 내용을 채워 넣는다.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과정이다.

자기만의 암기법을 개발해도 좋다. 주요 개념의 앞글자만 따서 외우거나 연대순으로 외우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때부턴 수면시간도 관리한다. 신체 리듬을 잘 살펴 숙면을 취하는 시간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기상 및 취침시간을 정한 뒤 철저히 지킨다. 이렇게 하면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졸지 않고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시험 1주 전
시험 마지막 주엔 실전준비에 주력한다. 출제자인 것처럼 예상문제를 뽑아 풀어보거나 암기한 내용을 스스로에게 설명하듯 말하면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총정리한다. 그동안 만든 오답노트를 확인하며 실전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최종 점검한다.

시험 전날엔 그동안 정리한 요약노트를 다시 압축해 정리한다. A4용지에 핵심어와 간략한 설명만 정리하고 시험 직전에 살펴본다. 풀었던 문제를 다시 훑어보며 문제풀이의 감을 되살리는 과정도 잊어선 안 된다.

▶지난 기사와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오혜정 TMD교육그룹 마스터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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