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중간고사 완벽대비법/④과학과목

  • 입력 2008년 4월 21일 02시 54분


《중간고사가 다가왔다.

중간고사에서 필승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비법을 과목별로 알아본다.》

1,2학년 암기보다 원리… 그래프 보는 눈 키우고

3학년 그림 해석-기호·단위에 익숙해지자

과학과목은 절대 암기과목이 아니다. 과학현상 속에 숨은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중간고사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학년별 과학 정복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1학년=초등학교 과학과 중학교 과학은 큰 차이가 있다. 초등과학은 실생활에서 보는 친근한 ‘과학현상’에 치우쳐 있다. 그래서 간단한 암기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중학 과학은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현상, 그 속에서 발견되는 ‘원리’를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즉, 초등과학은 ‘관찰(see)’을 강조하지만 중학과학은 ‘원리이해(why)’를 강조하는 것.

많은 경우 중1 학생들은 이해가 되지 않으면 무조건 외우려 한다. 단순암기는 지속적이지 못하고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하며, 학습한 내용은 일주일 단위로 큰 ‘개념도’(상위개념→하위개념)를 그려보면서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2학년=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한다. 1단원부터 물리의 기초 개념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단원에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운동을 수치 개념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각 운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식 암기가 필수적이다.

여기에다 여러 운동을 나타내는 그래프에 대한 해석능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등속직선 운동에서의 거리-시간 그래프에서 기울기는 속력을 의미하고, 속력-시간 그래프에서 밑넓이는 이동거리를 의미한다는 내용을 파악해야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2단원은 화학의 기초단원. 물질의 특성이 되는 요소들이 왜 그 물질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면 쉽게 정복할 수 있다. 다만 용해도 부분은 학생들이 종종 힘들어한다. 용해도의 개념은 ‘어떤 온도에서 용매 100g에 최대로 녹을 수 있는 용질의 g수’이다. 핵심 포인트는 ‘용매100g’이라는 것과 ‘최대’라는 표현이다. 즉, 용매의 양이 변해도 용매 100g에 용질을 최대한 녹인 포화용액을 의미한다는 것.

▽3학년=‘생식과 발생’ 단원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그림이 많이 등장하므로 그림 분석 능력이 중요하다. 염색체의 모습, 세포분열의 시기별 모습, 무성생식, 생식기관, 수정과정 등에서 등장하는 이름과 기능, 순서도를 꼼꼼히 챙겨둔다. 동시에 엇비슷한 모양을 가진 다른 그림과의 차이점도 분명히 정리해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체세포분열과 감수분열, 식물의 수정과 동물의 수정 과정에서 드러나는 차이점은 자주 출제된다.

‘일과 에너지’ 단원은 기호와 단위가 익숙지 않아 어렵게 느껴진다. 각 물리량의 정의를 파악하고 기호와 단위를 잘 구별해야 한다. 또한 물리량을 얻기 위한 공식에서는 단위까지도 챙겨주어야 정확한 답을 얻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과학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힘을 준 방향으로 물체가 이동했을 때를 말하는데 이때 물체에 가한 힘의 단위는 ‘N(뉴턴)’이어야 하고, 이동한 거리는 ‘m(미터)’여야 한다. 그래야 일의 단위인 ‘J(줄)’을 구할 수 있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등장하는 일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일의 원리나 에너지 관련 문제들을 유형별로 정리해 두면 다양한 계산문제에 적응할 수 있다.

윤상영 영재사관학원 평촌본원 중1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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