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형 발표 1주일 앞당기기로

  • 입력 2008년 3월 4일 02시 59분


수험생 혼란 최소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09학년도 대입 전형 확정이 늦어져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2009학년도 대입 전형 발표 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3월 말보다 1주일 이상 앞당기겠다고 3일 밝혔다.

▶본보 3일자 A14면 참조

▶ 대입 전형안 ‘오리무중’ 고3교실은 ‘갈팡질팡’

대교협은 “대학들에 2월 말까지 전형계획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대학들이 의견 수렴 과정 등에 시간이 걸려 다소 늦어지는 것 같다”면서 “대교협은 각 대학이 전형요강을 제출하도록 독려하고, 일부 주요대의 전형계획 제출이 늦어질 경우 해당 대학 입학처장들과 비공식 모임을 갖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대학 입시 업무의 이관과 관련해 고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현재 대학 입학처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를 고교 진학담당 교사, 학부모 대표, 시도교육청 정책국장 등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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