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1% “소외감 느낀 적 있다”

  • 입력 2007년 11월 13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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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진행 내용 모를 때… 술자리 안 부를 때… 혼자 밥 먹을 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은 직장인 12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6%가 이같이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외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50대 74.3%, 40대 71.4%, 30대 65.5%, 20대 57.1%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다.

직장인들은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복수 응답)로 ‘업무의 진행 내용을 모르고 있을 때’(53.8%)를 가장 많이 꼽았다. ‘퇴근 후 술자리 모임 등에 안 부를 때’(23.1%), ‘함께 식사할 동료가 없을 때’(18.2%), ‘회식 자리에서 대화 상대가 없을 때’(17.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안부를 자주 묻고, 인사를 먼저 하고, 자주 술자리를 갖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답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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