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 ㉠과 같이 군도들이 가져간 돈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허생의 소유라 할 때, 허생은 몇 냥을 갖게 됩니까?
『이튿날, 군도들이 바닷가에 나가 보았더니, 과연 허생이 30만 냥의 돈을 싣고 온 것이었다. 모두들 대경(大驚)해서 허생 앞에 줄지어 절했다.
“오직 장군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너희들, 힘껏 짊어지고 가거라.”
이에, 군도들이 다투어 돈을 짊어졌으나, 한 사람이 100냥 이상을 지지 못했다.
“너희들, 힘이 한껏 100냥도 못 지면서 무슨 도둑질을 하겠느냐? 인제 너희들이 양민(良民)이 되려고 해도, 이름이 도둑의 장부에 올랐으니, 갈 곳이 없다. 내가 여기서 너희를 기다릴 것이니, ㉠한 사람이 100냥씩 가지고 가서 여자 하나, 소 한 필을 거느리고 오너라.” 허생의 말에 군도들은 모두 좋다고 흩어져 갔다.
허생은 몸소 허생을 제외한 2000명이 1년 먹을 양식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군도들이 빠짐없이 여자 하나, 소 하나를 거느리고 돌아왔다. 드디어 다들 배에 싣고 그 빈 섬으로 들어갔다. 허생이 도둑을 몽땅 쓸어가서 나라 안에 시끄러운 일이 없었다.
그들은 나무를 베어 집을 짓고, 대(竹)를 엮어 울을 만들었다. 땅기운이 온전하기 때문에 백곡이 잘 자라서, 한 해나 세 해만큼 걸러 짓지 않아도 벼 한 포기에 아홉 줄기가 나고, 한 줄기에 아홉 이삭이 달렸다. ㉡3년 동안의 양식을 비축해 두고, 나머지를 모두 배에 싣고 장기도(長崎島)로 가져가서 팔았다. 장기라는 곳은 30만여 호나 되는 일본(日本)의 속주(屬州)이다. 그 지방이 한참 흉년이 들어서 팔고 100만 냥을 얻게 되었다.』
⑵ 405개의 이삭이 두 냥이라면 ㉡과 같이 흉년이 든 일본 지역에 몇 포기의 벼를 팔았는지 구하시오.
√ 선생님의 도움
[계획 세우기]
⑴ 허생은 30만 냥의 돈을 가져왔으며, 각각 100냥씩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허생은 2000명을 기다렸고 모든 군도들이 여자 하나를 거느리고 왔으므로 군도들은 모두 1000명이 됩니다. 즉, 모두 100×1000=100000(냥)의 돈을 가져갔습니다.
⑵ ‘벼 한 포기에 아홉 줄기가 나고, 한 줄기에 아홉 이삭이 달렸다…’를 살펴보면, 한 포기에 이삭 81개가 달린 것이므로 2냥에 405÷81=5(포기)입니다.
이때, 백만 냥에 팔았던 포기의 수를 x라 하면 2 : 5 = 100만 : x
[계획 실행하기]
⑴ 남은 돈 20만 냥은 허생의 소유입니다.
⑵ 비례식을 계산하면 x=2500000이므로 250만 포기를 팔았습니다.
[반성하기]
풀이 과정 중에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지문을 바르게 이해하고 풀었는지 확인합니다.
1. 다음은 김유정의 ‘봄봄’의 일부를 각색한 내용입니다. 물음에 답하시오.
시치미를 딱 떼고 도리어 그런 소리가 나올까 봐서 지레 펄펄뛰고 이 야단이다. 명색이 좋아 데릴사위지 일하기에 싱겁기도 할 뿐더러 이건 참 아무것도 아니다.
숙맥이 그걸 모르고 점순이의 키 자라기만 까맣게 기다리지 않았나.
언젠가는 하도 갑갑해서 자를 가지고 덤벼들어서 그 키를 한번 재볼까 했다마는 우리는 장인님이 내외를 해야 한다고 해서 마주 서 이야기도 한마디 하는 법 없다. 우물길에서 언제나 마주칠 적이면 겨우 눈어림으로 재보고 하는 것인데 어느 한 날은 해질녘 점순이 몰래 그림자 끝에다 돌을 박아두고, 다음 날 같은 시간에 내 그림자가 그 끝에 닿도록 점순이가 서 있던 자리에서 3m 뒤에 서봤더니 내 그림자의 길이는 8m이더라. 내 키는 1.6m이니, 그 키는 아무리 잘 봐야 내 겨드랑 밑에서 넘을락 말락 밤낮 요 모양이다.』
그렇다면 점순이의 키를 구하시오.
2. 다음은 최순우의 ‘우리의 미술’ 중 일부입니다. 이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작가 최북은 메추라기를 잘 그려 최메추라기라고 불렸으며 산수화에도 뛰어나 최산수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위의 글에 제시된 작가 중 두 작가의 작품만 전시를 하려고 할 때, 최북과 교유(交遊)한 김홍도의 작품이 함께 전시될 확률을 구하시오.
3. 다음 표와 같이 한글 자모에 각각의 숫자를 대응시키면 문자를 숫자열로 바꿀 수 있고, 거꾸로 하나의 숫자열을 문자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려가요는 1, 18, 11, 14, 1, 2, 23, 26이며 19, 28, 37, 2, 1, 23, 14, 23, 25, 4는 수학영재를 의미합니다.
다음은 어느 고려가요의 일부입니다. 이 노래는 어떤 젊은이가 속세를 떠나 청산과 바닷가를 헤매면서 자신의 비애를 노래한 것으로서, 당시의 생활감정이 잘 나타나 있으며 뛰어난 고려가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다음의 제목은 위에 대응되는 각각의 숫자를 어떤 수로 나누면 나머지가 4, 0, 3, 4, 2, 0, 0, 4, 1, 1, 3, 1입니다.
( 가 )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 가 )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아래 가던 새 본다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
(1) 이 시의 제목을 쓰고 나누는 수를 구하시오.
(2) (가)에 알맞은 한자의 획수의 합과 같은 한글 자모를 찾아 쓰시오.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1 3 5 7 9 11 13 15 17 19 21 23 25 27 29 31 33 35 37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2 4 6 8 10 12 14 16 18 20 22 24 26 28 30 32 34 36 38 40 42 정답: 1. 1m 2. 1/55 3. ⑴청산별곡, 5 ⑵ㄹ
자세한 풀이는 이지논술 홈페이지(www.easynonsul.com)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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