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남해안 프로젝트의 하나로 부산∼목포를 오가는 크루즈 운항을 부산시, 전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2005년 10월 경남개발공사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기본설계를 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부산, 전남도와 협의를 할 계획이다.
경남도 등 3개 시도는 올 하반기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부와 해양수산부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부산 일원과 일본 오사카(大阪) 간 정기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팬스타 선사 측과 남해안 크루즈 운항에 대한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에는 숙박시설을 갖춘 팬스타라인을 비롯해 티파니21(298t, 325명 승선 가능), 테즈락크루즈(263t, 250명 승선 가능) 등 중규모 유람선과 소규모인 미포유람선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남해안 관광개발을 위해 크루즈 운항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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