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경택 이사장 “선택과 집중 통해 투자 물꼬틀것”

  • 입력 2006년 9월 29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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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에 대한 이론적 바탕 위에 다양한 경험을 접목해 최적의 투자유치 방안과 개발사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건설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된 김경택(51) 씨가 28일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5개 선도 프로젝트를 꼼꼼히 점검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과 정리가 필요한 사업을 선별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으로 선도 프로젝트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은 투자유치.

김 이사장은 “투자유치 전문가 참여, 투자제도 벤치마킹,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제주 지역에 알맞은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무엇보다 제주도와의 긴밀한 협조관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개발사업에 필요한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할 생각”이라며 “제주 경제의 덩치를 키워 실질 소득이 도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농학과 출신으로 한국농업정책학회 이사,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고 최근까지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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