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2007학년도 수시 대비]내달초부터 원서접수

  • 입력 2006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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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보면, 원서 접수 및 전형이 9월 8일(금)부터 12월 12일(화)까지 대학별로 실시되며, 합격자 등록은 12월 18일(월)과 19일(화)에 실시된다.》

2학기 수시 전형 일정과 특징

내달초부터 원서접수… 합격자 정시지원 못해

서울대 1483명(지역균형 800명, 특기자 683명), 연세대 1633명(서울, 일반우수자 918명 등), 고려대 1419명(서울, 일반전형 1095명 등), 서강대 766명(학교장추천 250명 등), 성균관대 1432명(일반전형 794명 등), 이화여대 1632명(성적우수자 420명 등), 중앙대 1066명(서울, 학업우수자 511명 등), 한국외국어대 847명(외대프런티어 597명 등), 한양대 850명(서울, 21c 한양인 271명 등) 등 183개 대학에서 16만5890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43.9%로 지난해 2학기 수시모집 인원 16만1364명보다 4526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전형으로 129개 대학에서 6만6937명(2학기 수시 모집인원의 40.4%)을 모집하고, 대학별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에서 171개 대학 7만991명(42.8%), 특기자 특별전형에서 119개 대학 5767명(3.5%) 등을 각각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으로는 학교장·교사 추천자 전형으로 83개 대학에서 2만2261명을 선발하고,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은 49개 대학에서 1만8114명을 선발하며, 지역고교출신자전형 5578명, 인문계고교출신자전형 4939명, 기타 추천자전형 3543명, 학생회 임원 리더십전형 2345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실업계고출신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등이 있다.

원서접수는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수시2-1) 연세대 중앙대 등이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로 대부분 대학이 9월 중에 원서를 마감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이후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 및 전형은 서강대 수시2-2 전형(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홍익대 수시2-2 전형(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등이다.

면접, 논술 등 대학별고사 전형을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수시2-1) 서울시립대 성균관대(논술형) 숙명여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수시2-1) 중앙대 포항공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2-1) 홍익대(수시2-1) 등이다.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대학은 고려대(서울) 경북대 부산대 서강대(수시2-2) 서울대 성균관대(면접형) 전남대 한양대(수시2-2) 등이다.

2학기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는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이다.

학생부는 고교 3학년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졸업자는 1, 2, 3학년 전체 성적이 반영된다. 또한 2학기 수시모집은 1학기 수시와 달리 대부분의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반영되므로 전형별로 수능 영역별 등급 등의 조건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시험 일정이 다른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추가합격 포함)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원하는 대학에 신중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

2007학년도 2학기 수시 주요 대학 일정표
구분원서접수전형 일정합격자 발표
고려대(서울)9. 8(금)∼12(화)면접 : 11.18(토), 논술 : 11.25(토)12.15(금)
경희대(서울)9월 초10월 중하순12월 중순
동국대(서울)9. 8(금)∼13(수)일반전형(논술) : 10.21(토), 특별전형(면접) : 10.28(토)∼29(일)11.13(월)
서강대(2-1)9. 8(금)∼12(화)논술 : 9. 23(토)면접 : 10. 14(토)1단계 : 10. 14(토)최종 : 10. 20(금)
서강대(2-2)11. 20(월)∼23(목)12. 2(토)12. 17(일)
서울시립대9. 11(월)∼13(수)10. 20(금)11. 2(목)
서울대9. 11(월)∼13(수)지역균형, 특기자(면접) : 12. 1(금), 특기자(논술) : 11. 30(목)지역균형(1단계) : 9. 29(금)특기자(1단계) : 11.17(금) 최종 : 12.16(토)
성균관대9월 초논술 : 9월 중, 면접 : 11월 하순12월 중
숙명여대9. 8(금)∼13(수)논술, 면접 : 10.27(금)∼28(토)1단계 : 10. 23(월) 리더십 : 11. 14(화)학업우수자 : 12. 17(일)
연세대(서울)9. 8(금)∼12(화)면접 : 10. 21(토)1단계 : 10.16(월)합격(조건부) : 10.26(목)최종 : 12.15(금)
이화여대(2-1)9월 초10월 중10월 중
이화여대(2-2)11월 수능일 후11월 말12월 중순
중앙대(2-1)9.8(금)~12(화)10. 14(토)∼15(일)1단계 : 9. 29(금)최종 : 11. 3(금)
중앙대(2-2)9. 20(수)∼22(금)10. 21(토)12. 17(일)
한국외대(서울)9월 초10월 중12월 중순
한양대(2-1)9월 초논술, 면접 : 10월 21, 22일12월 중순
한양대(2-2)9월 초11월 중12월 중순
홍익대(2-1)9.8(금)~14(목)전공적성:10.15(일)
면접 : 11. 26(일)
1단계 : 9.29(금), 2단계:10.25(수) 최종 : 12.6(토)
홍익대(2-2)11. 16(목)∼22(수)-12.16(토)
자료: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수시지원 대책 이것만은 챙기세요

수능 최저학력기준 득점능력 살피자

첫째, 각 대학의 선발 특성을 꼼꼼히 챙겨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지원한다. 1학기 수시와는 달리 2학기 수시에서는 일반전형과 학교장·교사 추천전형 등에서 전공예약제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학과별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은 편이다. 서울대는 모집단위별로 광역 선발과 학과별 전공예약제를 병행 실시하고, 고려대 연세대 등도 학과별로 선발한다. 전공예약제를 실시하는 학과는 어문계열이나 자연대 등이 많은 편이고, 이른바 비인기학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 경쟁률은 다소 낮은 편이다. 따라서 수험생의 적성, 합격 가능성 등을 고려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별로 전형 방법이 다양하므로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을 택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중심의 전형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연세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학업우수자전형, 서울여대 고교장추천 전형 등이 있다. 논술 중심의 전형은 고려대의 일반전형, 서강대의 학교장추천전형, 성균관대의 일반전형, 중앙대의 일반전형 등이 있다. 인·적성검사 중심의 전형으로는 경희대, 아주대, 인하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 있고, 구술면접이 중요한 전형으로는 서울대 특기자전형, 연세대 일반전형 등이 있다.

수시 모집에서 가장 유념할 사항은 자신의 장점 및 특징과 대학 입시 요강의 ‘궁합’을 잘 맞추는 일이다. 내신이 중요한 대학, 대학별고사가 중요한 대학, 비교과 부분의 영향력이 큰 대학 등이 있다.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선발 특성을 잘 살피는 것이 수시 지원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둘째,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분명히 한다. 2학기 수시 전형은 모집인원이 대학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의 40∼50%에 이르므로 합격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수능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자칫 대학별고사에 치중하다 보면 수능의 마지막 정리 학습을 소홀히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의 합격 가능성을 분명히 하여 수능일 이전에 실시하는 전형은 합격 가능성이 70% 이상 된다고 가정할 때, 지원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으며, 수능일 이후는 합격 가능성이 절반 이상이라면 지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지원 대학은 수시2-1 전형에 2, 3개 대학 정도, 수시2-2전형으로 2, 3개 대학 정도를 선정하여 지원해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전년도 합격생의 학생부 성적과, 논술 면접 적성시험 등 대학별고사의 준비 정도이다.

셋째, 전형 유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잘 살펴야 한다. 2학기 수시 전형은 대학별 전형 방식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존재한다. 즉, 대학별 전형에 어렵게 통과하더라도 조건부 합격 판정을 받은 경우라면, 마지막 수능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작년도 상황을 보아도 조건부 합격자 가운데 대학에 따라 10∼20%까지, 심한 대학은 48% 정도가 수능 조건을 통과하지 못해 불합격하였다.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예를 보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 특기자 전형은 인문계열과 의예과가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인 반면에 자연계열(자연대, 공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연세대는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탐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고,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탐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수리 ‘가’ 또는 과학탐구 중 1개 영역이상 포함), 의예, 치의예과는 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탐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1등급 이내로 전년도와 비교하여 자연계열은 조건이 완화됐다. 고려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인문계가 언어, 수리, 사탐, 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고, 자연계는 언어, 수리, 과탐, 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등이다.

넷째, 논술·면접·적성검사 등에 철저히 대비한다. 수시모집은 뛰어난 내신이라도 합격을 보장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논술, 심층면접, 구술 등 다른 전형요소가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우선 1학기 수시 대학별고사에 나타난 출제 경향을 잘 살펴보고,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철저히 대비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 이화여대 등의 언어 및 수리의 통합 논술, 서강대의 계열별 논술, 연세대의 강화된 심층면접, 경희대의 인·적성검사 등의 변화된 대학별고사의 경향을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대학별고사에 대해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논술·면접·적성검사에 대한 준비는 다른 수험생도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한다.

다섯째, 수시와 수능 준비의 균형감을 적절히 유지한다. 2007학년도 입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능 성적이다. 따라서 수시에 도전하더라도 수능 준비는 꾸준히 하고 이에 대한 효율적인 시간 활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시 지원 전에는 지원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하지만 지원 후 단계별 전형에서는 1차 발표가 있기 전까지 수능에 몰두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7학년도 2학기 수시 유형별 대학 수 및 모집인원
전형 유형세부 유형대학 수모집인원 비율(%)
일반전형일반 학생1296만693740.4
특별전형특기자11957673.5
대학독자기준학교장·교사 추천자832만226113.4
교과성적우수자491만811410.9
지역고교출신자5755783.4
인문계고교출신자1049393.0
기타 추천자전형5035432.1
학생회,임원 리더십2923451.4
사회적배려대상자5719741.2
어학우수자2718341.1
사회봉사자3513070.8
기타(예능우수자, 체육우수자, 국가유공자 등) 90965.5
소계(171)(7만0991)(42.8)
취업자278520.5
산업대학우선선발821451.3
특성화고교5564203.9
특별전형(정원 외)농어촌학생 8743872.6
실업계고 출신자 7532912.0
재외국민과 외국인 11344382.7
특수교육대상자 306620.4
총 계총 계*18316만5890100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총계의 대학 수? 단순합계가 아닌 2학기 수시 전형 실시대학. 2007 대입 전형 계획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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