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2일 “박광태(朴光泰) 시장이 최근 오영교(吳盈敎) 행자부장관을 방문해 광주 전남 정부합동청사를 광주에 건립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전남도와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 청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말 첨단산단내 연구용지(오M동)와 전남 나주시 남평읍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해 각각 제안서를 제출, 광주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광주시는 당초 후보지로 제시한 첨단산단 내 연구용지 가운데 일부가 최근 국립종합과학관 건립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대상 부지를 인접 지역으로 변경하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이 청사는 1만5000 평 부지에 연 건평 1만5500평 규모로 사업비는 907 억 원을 들여 2008년 준공된다.
이 청사에는 △광주지방국세청 △광주본부세관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광주출장소 △국립식물검역소광주출장소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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