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교육과정 기초과학 홀대…국가-기업 경쟁력 위험수위”

  • 입력 2005년 6월 16일 0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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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한국생물과학협회, 한국지구과학회, 한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과학기술한림원 등 주요 과학기술 단체들은 제7차 교육과정에서 과학교과목을 너무 홀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15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제7차 교육과정에서 과학교과목을 축소하는 바람에 학생들의 기초과학 실력 저하가 위험한 수준이어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초중등 과학교육의 혁신을 위해 과학기술인 100만 인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과학기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포럼과 궐기대회도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황우석(黃禹錫·수의학) 석좌교수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해외 출장 때문에 결의안에 서명하는 행사로 대신하기로 했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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