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또 공공기관이 이공계 채용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이공계 출신의 취업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3일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공계 핵심인력을 양성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이공계 전공자 채용목표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부처간 이견이 많으면 시행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가능한 한 서둘러 올해 2분기부터는 시행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공계 전공자 채용을 권고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채용목표를 어느 정도 이행했는지 여부를 정부 평가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강제성도 부과할 방침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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