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중교통개편 아직도 궁금한 것들

  • 입력 2004년 10월 7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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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개편 이후 교통카드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민원사항도 가지각색이다. 승객들이 교통카드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는 대목을 문답식으로 소개한다.

▽신용카드 겸용 교통카드와 일반 교통카드를 함께 갖고 다녀도 되나?=하나만 갖고 다녀야 한다. 승객이 지갑을 대는 방향에 따라 단말기가 다른 카드를 인식할 수 있어 무료 환승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요금이 중복해서 부과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버스를 한 번만 승차해도 요금은 거리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나?=버스는 한 번만 승차할 경우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 800원이 부과되며 갈아탈 경우에만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얼마나 오래 탔는지는 요금과 상관없다.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타면 500원만 내면 된다?=시내버스 요금 800원을 내야 한다. 환승할 때는 비싼 교통수단의 요금이 적용된다.

▽지하철, 광역버스도 환승 할인 대상인가?=지하철은 개찰구를 나온 뒤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더라도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광역버스도 환승 할인 대상이 아니다.

▽버스에서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때 기본요금 이상 잔액이 있어야 한다?=250원 이상의 잔액만 있으면 한 번에 한해 환승이 가능하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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